본문 바로가기

폐가전 무상수거

폐가전 무상수거 통합 예약 시스템 사용법(헷갈리지 않게 신청하는 법)

폐가전 무상수거는 냉장고, 세탁기, TV, 전자레인지 같은 고장 난 가전제품을 누구나 무료로 버릴 수 있게 해주는 공공 서비스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운영하며, 전문 수거업체가 직접 방문해 가정에서 제품을 수거해 가는 구조다. 그런데 정작 이 좋은 제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신청하지?’, ‘수거 안 왔는데 예약된 거 맞아?’ 같은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폐가전 무상수거 통합 예약 시스템 헷갈리지 않게 신청하기

그 이유는 폐가전 무상수거가 전국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도, 지역별 수거일정, 최소 수거 기준, 품목 선택 기준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지 않아 신청 과정에서 헷갈리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PC, 모바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1인가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신청하기가 어렵다.

이 글에서는 폐가전 무상수거 통합 예약 시스템의 사용법을 단계별로 소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짚어주며, 수거가 정확히 이뤄지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까지 정리해본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그려지는 설명으로 구성했으니, 처음 해보는 사람도 걱정 없이 신청할 수 있을 것이다.

 

폐가전 무상수거 통합 예약 시스템 접속 방법과 회원가입 없이 신청하는 법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는 인터넷 검색창에 “폐가전 무상수거” 또는 “1599-0903”이라고 입력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공식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주소는 www.15990903.or.kr 이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 상단에 ‘배출예약’ 버튼이 보이는데, 이곳을 클릭하면 본격적인 신청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회원가입이 필요 없고,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한 번의 신청으로 기사 방문부터 수거까지 모두 이루어진다.

<기본 입력 항목>

- 이름

- 주소 (동까지 검색 → 도로명 또는 지번 주소 선택)

- 상세 주소 (호수, 동/호 등 반드시 기입)

- 연락처 (핸드폰 필수, 수거 기사와 연락 가능해야 함)

- 수거 희망일 (3일 이후부터 선택 가능)

 

<주소 입력 팁>

 

주소를 입력할 때 도로명으로 검색 후, 반드시 건물명 또는 아파트 동/호수까지 정확히 입력해야 한다. 주소가 애매하거나 누락되면 수거 기사 배정이 되지 않거나, 수거 당일 위치를 못 찾는 상황이 발생한다.

모든 항목을 입력하면 ‘수거 품목 선택’ 페이지로 이동하게 되는데, 여기서 어떤 품목이 수거 대상이고, 어떤 조합으로 신청해야 정상 접수되는지 알고 있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폐가전 무상수거 품목 선택 시 주의사항(단독 수거 불가 품목과 조합 기준)

수거 품목 선택은 폐가전 무상수거 예약에서 가장 혼동되는 부분이다. 특히 소형 가전제품만 버리려는 경우, 단독 신청이 거절되거나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많다. 이를 피하려면 수거 품목 기준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대형 가전 (단독 수거 가능)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실내기/실외기 분리형 가능)

-TV

-전자레인지

-청소기 (유선형 대형 제품)

-식기세척기

-건조기

 

▶ 위 품목은 1대만 신청해도 무상수거 가능.

소형 가전 (2개 이상 동시 신청 필수)

- 믹서기

- 커피포트-

- 헤어드라이기

- 전기밥솥

- 스피커

- 프린터

- 노트북

-라디오

 

▶ 소형 가전은 2개 이상 동시 신청 시 무상수거 가능.
▶ 일부 품목은 소형 폐가전 전용 수거함으로 유도되기도 함.

 수거 불가 품목 (무상수거 대상 아님)

- 전동킥보드, 전동칫솔, 배터리 일체형 소형 전자기기

- 파손된 TV 패널(깨진 유리), 형광등, 소형 건전지

- 가구류(책상, 의자), 비전자 기기

 

제품 선택이 끝나면 수거 위치 설명과 비고란 작성란이 나온다.
여기에서 "현관 앞", "경비실 앞",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처럼 정확한 수거 장소를 작성하고,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기사님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비고란에 기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혼자 거주 중으로 전화 연락 부탁드립니다” 같은 문구는 수거 성공률을 높여준다.

신청 완료 후 수거일까지 준비할 것들과 수거 당일 체크리스트

예약을 완료하면 시스템 상에 예약번호와 수거 일정이 표시된 접수 완료 화면이 뜬다. 문자로도 수거일이 발송되며, 보통 수거 1일 전 또는 당일 오전에 기사님이 전화로 연락을 준다. 이 연락을 받지 못하면 수거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거 전날과 당일에는 연락이 가능해야 한다.

<수거 전 준비사항>

- 전원 코드 반드시 뽑기

- 냉장고나 세탁기는 물기 제거 및 내부 비우기

- 설치형 가전(벽걸이 TV 등)은 사용자가 분리 완료해야 수거 가능

- 개인정보 저장 기기(노트북, 데스크톱 등)는 포맷 또는 하드디스크 제거

 

<수거 당일 체크리스트>

 

- 제품을 약속된 위치에 미리 배치 (현관, 공용 복도 등)

- 기사님 전화에 응답할 수 있도록 휴대폰 준비

- 만약 사정상 집을 비우는 경우, 비고란에 "비대면 수거 요청" 및 위치 상세 작성

- 수거 후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제품 사진 1~2장 촬영해 두면 좋음

 

수거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별도의 처리 내역은 제공되지 않지만, 기사님의 수거 내역 확인은 내부 시스템을 통해 자동 반영된다. 다만, 수거가 지연되거나 기사 연락이 없을 경우, 고객센터(1599-0903)로 문의하면 빠르게 대응받을 수 있다.